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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 박 엘리사 회장

      오늘(8일) 신년하례식을 개최하는 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 제49대 회장 박 엘리사 회장에게 신년의 의미와 각오를 물었다. 다음은 일문일답.   -2024년 새해 동포들께 인사 한말씀 해달라.   “할렐루야! 하나님의 은혜가 한인 동포 여러분에게 넘치기를 내가 믿는 하나님께 간절히 기원드린다.머나먼 조국을 떠나 이국생활을 한다는 것이 수월치 않으며 알게 모르게 격는 인종차별이나, 언어의 불편함은 이루 말 할 수 없을 정도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내일이 있고, 우리에게는 희망이 있다. 또한 교회가 동포 여러분의 안전과 형통을 기도하고 있다. 누군가 여러분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고, 교회가 여러분들을 돕기 위해서 기다리고 있으니 친애하는 한인동포 모든 분들이 힘내시길 바라며 여러분 곁에는 하나님이 계시고 교회가 있다는 것을 기억하셨으면 좋겠다."     -올해 교협이 나아갈 방향은 "팬데믹으로 적지 않은 타격을 받은 작은 교회를 돕고자 한다. 교회가 자립할 수 있는 여력이 생겨 지역을 섬기며 좋은 영향력을 전파하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팬데믹 시기 수축된 교회와 목회자의 마음을 안고 그들을 돕고자 한다. 더불어 동포사회 현장 곳곳에 들어가 섬김과 나눔, 희생을 실천해 나갈것이다. 우리가 세상에 주님의 사랑을 실천할 깨 이 땅에 교회가 있어야 할 목적과 근거가 증명될 것이라 믿는다."         - 2024년 어떤 계획들이 있나 "지난해 12월 성탄축하 음악예배를 성황리에 치렀다. 올해 교협의 첫 행사인 신년감사예배와 하례식을 오늘 인터내셔널갈보리교회에서 개최하며, 3월 부활절 연합예배, 4월 교역자 세미나(리더쉽, 은퇴계흭), 7월 소아시아 성지순례, 8월 동포 복음화 대성회 등의 행사가 예정돼 있다."       -회장 임기 동안 가장 주력하고 싶은 일은 "교회협의회 이름 그대로 교회를 세우고 돕고, 목회자들에게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수 있다는 용기를 주고자 한다. 전도서 4:12절 말씀에는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고 했다. 오직 말씀 안에서 워싱턴지역 한인교회가 하나로 뭉쳐야 영적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땅끝까지 전하라 하신 말씀을 세포에 새기고 순종할 것이다.성령의 신선한 바람이 이곳 워싱턴지역 한인교회들에서 시작돼 전 세계로 불어가게 되리라는 하나님의 비전이 이루어지도록 열정을 쏟을 것이다. "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 엘리사 엘리사 회장 워싱턴지역 한인교회 교회협의회 이름

2024-01-11

"지진의 잿더미 속, 그래도 희망은 있더라"

      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회장 심대식 목사,이하 교협)와 워싱턴중앙일보(발행인 김영천)가 공동 모금한 튀르키예 지진피해 지원금이 튀르키예 현지에 전달됐다.   손기성 목사(모금위원장)와 노대준 목사(교협회계)는 지난달 24일부터 29일(토)까지 튀르키예 지진 피해지역 을 방문해 교협과 본보가 지진 발생 직후 부터 약 두 달가량 공동 모금한 금액 3만6,555달러를 현지 사역교사들과 세 개의 기관 단체 및 교회에 전달했다.     손 목사는 “석달이 지났지만 현장은 ‘참담함’ 그 자체였다”며 “모금에 함께해 주신 워싱턴지역 한인교회와 성도들, 참여자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손 목사는 튀르키예 현지 상황에 대해 "전쟁의 재난도 이와 같을 수 있을까"라며 착잡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 대표적으로 안타키아는 성한 건물이 하나도 없었으며, 파괴 건물 잔해를 퍼나르는 먼지로 눈앞이 안개 낀듯 보이지 않았다"면서 " 현지 안내자는 이번 지진 피해자가 족히 50만명이 넘을 것이고, 아직도 그 잔해 더미속에서 당시 구조되지 못한 시체들이 종종 나온다"고 말했다.  손 목사는 "전쟁은 동기와 과정이라도 있으나, 이번 지진 참사는 110초 동안 두 번의 지진이 있었다는 것, 그것 말고는 설명 할 말이 없다"면서 "자연 재난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새삼 느꼈다"고 전했다. 그러나 손 목사는 "아이들과 현지인들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여전히 갖고 생활해 나아가고 있는 점을 목격했다는 점에 위안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손 목사는 "튀르키예에서 만난 현지 한인 교사 가족들은 각종 트라우마로 고통 중에 살아가고 있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재민들의 길잡이가 되어 주고 있는 그들의 모습에 절로 고개가 숙여지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더 도와주지 못하는 마음이 안타까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지 J교사는 “다시 한번 성금에 도움을 주신 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 회원교회와 워싱턴 중앙일보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해왔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지진 잿더미 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 회원교회 워싱턴지역 한인교회 손기성 목사

2023-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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